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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대기오염…숨막히는 시민들…황사마스크 업계는 즐거운 비명
매출 전년동기보다 2배이상 증가
역대 최악 수준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황사마스크 판매량으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사 및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3월 유한킴벌리의 황사마스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경쟁업체인 3M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황사마스크로 인해 발생한 매출액이 270% 늘어났다.

특히 관련 업체들이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유아ㆍ어린이 제품 시장을 공략하면서 성과는 배가되고 있다. 이는 유아용 등 기존 제품의 크기를 다양화한 것 정도지만 전체 판매량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지금까지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봉제 마스크를 주로 사용했던 데 비해 최근에는 공인기관으로부터 효능을 인증받은 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효과를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황사마스크는 특히 인기가 높다.

업계는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량은 기후조건에 따른 변동성이 커 황사마스크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예보가 보다 정교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높다.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황사마스크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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