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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역사 증축공사 4월부터 본격추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7년간 답보상태로 지연 중이던 대전역사<사진·조감도> 증축공사를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이달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획득하고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역사 증축공사는 선로 상부에 역사증축 및 동서연결통로, 주차장을 건설하는 총 327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현재 입찰공고 중이며 4월부터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현재 하루 4만6000명이 이용하는 대전역은 대합실 등이 협소해 철도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나, 2016년 말까지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혼잡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역 증축공사는 운행선상의 공사로 영업종료 후 야간 3시간 정도만 시행한다.

대전역사의 지상주차장은 선상주차장으로 건설해 지상광장을 확보하고, 동서 연결통로를 건설해 대전역 동ㆍ서광장간의 이동거리가 대폭 단축되고 역사 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공단은 대전도심 철도변 정비사업을 통해 철도연변에 4만7000㎡의 완충녹지 조성과 7.9km의 측면도로를 개설해 철도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철도를 횡단하는 지하차도 15개소를 확장 또는 신설해 현재 20개 차선을 52개 차선으로 증설해 대전도심구간의 교통 혼잡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대전역사 증축이 대전역세권 개발의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며 낙후된 대전 동구지역 발전 및 지역주민 편의제공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해당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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