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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경영]2020년까지 매출 20조…글로벌 리딩화학그룹 박차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세계일등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아래 ‘비전 2020’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올 한해 ▷원료수급 안정화 및 원가 절감 ▷고부가 제품 개발 ▷신사업 확대 등 중장기적 과제들을 재점검함으로써 비전 2020 달성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이같은 투자는 다양한 형태의 국내 투자와 고용을 유발해 내수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연구개발 예산을 전년대비 2배 이상 확충했다. 연구소에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연구팀과 탄소난튜브(CNT)연구팀을 신설해 고부가가치 제품 선점에 집중한다. 금호미쓰이화학도 금호석유화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공정기술을 개발하여 향후 MDI(폴리우레탄 주원료) 수요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열병합발전 등 ‘에너지 사업’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 중이다. 열병합발전 연료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율촌산단 내 바이오매스, TDF(타이어고형연료) 등 고형연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계열사인 금호티앤엘은 안정적인 유연탄 공급을 위해 인프라에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해외영업 조직도 확대할 예정이다. 역시 비용과 인력이 투자된다. 타이어뿐만 아니라 비타이어 부문에서도 국내에서 축적한 합성고무 경쟁력을 토대로 자동차, 아스팔트 개질제, 호스 등의 글로벌 메이커 비중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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