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벤처기업 아성(대표 이관연)은 비접촉식 자전거등 ‘매그닉 라이트(Magnic Lightㆍ사진)’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매그닉 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매그닉 라이트는 자전거 바퀴에 추가적인 장치 설치 없이 비접촉식 다이나모(dynamo)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조명. 배터리나 충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네오디뮴자석을 활용해 비접촉식 발전기로 구동된다.
크기는 소형이지만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낸다.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비접촉식이라 자전거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아 야간주행이나 장거리 자전거여행에 알맞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매그닉 라이트 작동원리의 핵심은 와전류(eddy current) 기술. 물리적인 접촉이 없이도 마찰도 생기지 않는 상태에서, 회전하는 자전거 바퀴에서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것이다. 강력한 자석에 의해 생성된 와전류는 조명 전력에 제공되는 전기를 생산한다. 최종적인 전기는 배터리나 전력선 없이도 무한하게 조명전력을 제공한다.
아성은 매그닉 이노베이션의 한국 독점 공급사로, 일본 등 동남아지역 판권도 확보했다. 이 회사는 매그닉 이노베이션과 함께 비접촉식 발전기를 이용한 스마트기기 충전장치도 개발 중이다.
/freiheit@hre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