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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부회장, 작년 보아오포럼 연설 내용 보니…(전문소개)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다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해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한 연설내용이다.

지난 2007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제로였으나, 지난해(2013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는 3억4000만대에 달했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산업에 대해서도 전례없는 성장이며, 실제로 양대(兩大) 혁신의 결합을 구현한 것입니다.하나는 컴퓨터 기술, 다른 하나는 통신 기술입니다. 전자제품의 발전역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컴퓨터 기술과 통신 기술의 거대한 진보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인터넷의 발전과, 모바일의 혁신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발명은 저의 남은 생애에 두 번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발전속도는 지난 7년처럼 지속성장은 어려울 것이며, 점차 더디어 질 것이 예상되지만 중국은 예외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올해 3대 통신사의 4G통신망의 구축으로 인해 스마트폰의 지속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며 두 자리수가 아닌 세 자리수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폰은 소매업 내지 기타업종의 발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산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특징, 기능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노력해가고 있는 방향은 의료서비스 분야인데 후쿠다 전(前) 일본 수상께서 말씀하셨듯이 많은 경제체(经济体)에서

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의료비용이 대폭으로 상승해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페이앤(曾培炎) 전(前) 부총리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 해결하기 힘든 분야가 바로 의료와 위생분야일 것입니다. 우리가 의료서비스분야의 솔루션을 발굴해낸다면, 예를 들어 코스트 절감 등 경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 정말로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리소스 특히 R&D(연구개발) 등을 이 분야에 투자할 것인데, 삼성 내부에서도 정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보험사, 의료진, 제약사, 병원 등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종합적인 협력입니다.

그 밖에도 삼성은 또 다른 성장분야를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2014년 4월11일)에 갤럭시S5의 발표회가 있는데 여러분께서 큰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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