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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직장인은 고달프다..하루평균 11시간 직장에
-취업포털 사람인, ‘직장인의 하루’ 조사 발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리나라 노동자의 근로시간은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OECD 1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의 하루’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회사에 있는 시간은 10시간 55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직장인 1964명을 대상으로 아침 기상시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아침 6시 36분에 기상해 주로 지하철(39%, 복수응답)과 버스(38.2%)를 타고 44분이 걸려 회사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규정된 출근시간은 ‘8시 30분~9시 이전’(39.1%), ‘8시~8시 30분 이전’(26.6%), ‘7시 30분~8시 이전’(14.8%) 등의 순이었다.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메일 확인’이 29.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커피 등 차 마시기’(13.8%), ‘곧바로 업무 시작’(13.1%), ‘사무실 청소’(12.7%), ‘스케줄 확인 및 계획’(10.4%), ‘인터넷 서핑’(5.9%) 등이 있었다.

점심은 대부분 ‘구내식당’(43.6%)에서 먹거나 ‘회사근처 식당’(37.7%)에서 해결하고 있었다. 비용은 ‘5000원~1만원 미만’(38.7%) 수준이 많았고, 평균 5346원이었다.

업무 중 빠지지 않는 ‘회의’는 일주일을 기준으로 평균 2.2회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횟수로는 ‘1회’(52.4%), ‘2회’(18.5%), ‘3회’(12.7%), ‘5회’(5.7%) 등이 뒤를 이었다.

하루 중 집중이 가장 잘 되는 시간은 ‘오전 10시~11시 이전’(42.8%)이었고, 반대로 업무 집중이 가장 안 되는 시간은 점심시간 이후인 ‘2~3시 이전’(23%)이었다.

고된 업무에도 불구하고 2명 중 1명(48.8%)은 7시 이후에 퇴근을 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29.2%는 9시를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 한 후에는 주로 ‘TV를 본다’는 답변이 58.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인과 만남’(30%), ‘인터넷 서핑’(28%), ‘운동’(23.5%), ‘기타’(14.3%), ‘육아ㆍ집안일 하기’(13.5%), ‘독서’(11.6%), ‘동영상 등 개인공부’(9.6%) 등을 선택했다.

고단했던 하루를 마감하는 취침시간은 주로 ‘자정~오전 1시 이전’(38.7%), ‘오후 11시~자정 이전’(34.3%)였다. 이밖에 ‘오전 1시~오전 2시 이전’(13.5%), ‘오후 10시~오후 11시 이전’(9.5%) 등도 있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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