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샘(대표 최양하)이 국내 최대 상금액을 걸고 연례 국제 디자인공모전을 시작한다.
23일 이 회사에 따르면, 제1회 신문명 디자인공모전 ‘창신(創新)’을 열기로 하고 오는 5월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모대상은 건축, 인테리어디자인, 공예 등 범디자인 영역에 종사하는 전세계 전문 디자이너와 관련 전공 학생. 참가 희망자는 5월 17일까지 창신 홈페이지(www.chuangxin.kr)에 참가자 등록과 작품 접수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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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원서동 소재 한샘의 DBEW디자인센터. |
공모전 주제는 ‘새 시대를 여는 가구 인테리어 디자인의 창조와 혁신’. 현대 가정의 문제를 파악하고, 주거공간의 공간별 고객요구를 분석해 인테리어 패키지 또는 가구 및 생활소품 디자인으로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게 과제다.
창신의 심사위원은 ▷디지털 베이징 설계자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주페이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세계적 건축가 이토도요 ▷공공디자인을 세계로 전파한 권영걸 한샘 사장이 각각 위촉됐다.
심사 결과는 7월 1일 창신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각 부문별로 금상 1명에게는 상금 30000달러, 은상 2명에게는 상금 10000달러, 동상 3명에게는 상금 5000달러 등 총 19만2000달러(2억1000만원)의 상금과 한ㆍ중 문화기행 특전이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수상작 프로토타입(중간제품) 개발과 시장테스트 과정을 포함한 작가브랜드 발표기회도 준다.
한샘 권영걸 사장은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미래 한ㆍ중ㆍ일 디자인을 이끌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려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한ㆍ중ㆍ일의 심원한 문화자산을 기초로 16억 동아시아 중심의 디자인모델을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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