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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3D 가상피팅 솔루션’ LA 패션위크 수놓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의 3D 가상피팅 솔루션이 LA 스타일 패션위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는 3D 가상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LA 스타일 패션위크에서 진행한 ‘에프엑스미러 론칭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에프엑스미러는 사용자의 신체 치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3D 의상 착용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에프엑스미러 론칭 이벤트는 LA 스타일 패션위크 관계자들이 에프엑스미러 데모 영상을 보고 먼저 이벤트 협업 제안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A 패션위크 주최 측은 “세계 최초로 유명 디자이너들의 런웨이 의상을 가상 피팅 솔루션인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제공할 수 있어 상표 인지도 향상과 리테일 관점에서 매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했다”며 “론칭 행사 전 LA 패션위크에 에프엑스미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패션 업계뿐 아니라 실리콘밸리 중심의 IT업계에서도 참석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또 이번 LA 패션위크의 정식 론칭과 함께 헐리우드 패션쇼룸인 CLD 쇼룸(CHIC Little Devil STYLE House)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CLD쇼룸은 LA 최대의 스타일 쇼룸으로 의상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가 옷, 액세서리, 신발 등을 고를 수 있는 스튜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CLD 쇼룸에는 에프엑스미러가 상시 진열돼 지미 말러프(GEMY MAALOUF), 라 마르크(LA MARQUE), 맥더갤(MACDUGGAL) 등 유명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의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에프엑스미러의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해외 진출을 기획하던 중 기술데모가 LA패션위크, 쇼룸,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미디어 컨퍼런스 등 주요 인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상업화가 생각보다 빨리 가시화 될 수 있었다”며 “이번 론칭과 CLD 쇼룸 파트너쉽 체결을 계기로 더 많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 리테일 업계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에프엑스미러의 지속적인 피팅 성능 향상과 고객관리를 위한 온라인 서버 관리, 모바일 연동 등 확장기능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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