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고 좁은 호텔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아파트 선호
꽃보다 할배의 영향으로 고객 취향의 변화
‘소비자가 똑똑해지고 있다!’ 이 말은 여행에도 통(通) 하는 말이다.
해마다 패키지여행객의 숫자는 줄고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하는 자유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투어 시간보다 많은 강제 쇼핑 시간, 마음에 들지 않는 가이드를 위한 팁 상납 등의 불쾌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패키지여행을 선택하지 않고 자유여행객으로 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권, 숙소, 현지 교통, 관광지 정하기 등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스스로 준비하는 즐거움은 처음 느끼는 뿌듯함이다.
유럽여행 트렌드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특히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아파트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폭 증가하였다는 점이다.
유럽의 아파트 예약률이 기존의 유럽 호텔 예약보다 증가율이 높아짐으로써 자유여행 형식의 유럽 가족여행이나 유럽 신혼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의 아파트 렌탈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다. 2인 이상의 가족이 모이면 숙박 가격이 저렴해져 1인당 비용으로 볼 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한인 민박보다 저렴해진다.
또한 시설의 경쟁력이다. 35㎡(10평대)~ 160㎡ (50평) 대등 다양한 크기의 시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직접 조리를 통해 현지음식이 맞지 않는 문제점의 해결이나 여행 경비 중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식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아파트렌탈의 선두주자는 숙박 공유 사이트인 ‘에어비앤비’다.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에어비앤비의 경우 집주인과 고객을 연결하는 이른바 공유경제의 모델이기 때문에 예약부터 간단한 궁금까지 영어, 혹은 해당 국가의 언어로 주인과 직접 소통해야만 한다. 에어비앤비의 큰 장점으로는 방문하게 될 숙소의 주인과 직접 소통하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지만 언어에 불편을 느끼거나 숙소 검색부터 투숙까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 등 모든 것을 직접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세계 곳곳에서 우버택시의 논란처럼 공유모델과 기존체제 간에 불협화음이 벌어지고 있으므로 풀어야 할 난제들도 아직 남아 있다. 바르셀로나 주 정부와의 마찰이 그 예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만한 아파트렌탈 전문 업체의 국내 진출이 이루어졌다. 2003년 설립된 프랜들리 렌탈스는 유럽여행을 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업체로서 유럽의 28개 주요 도시에 약 3,500개의 아파트,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10개 주요 도시에 약 500개의 고퀄리티의 아파트렌트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프랜들리 렌탈스의 홈페이지와 전화상담은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등 총 9개의 언어로 이용이 가능하며 이번 진출 과 함께 한국인 상담요원이 배치되어 언제든지 근무 시간 동안에는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게 되었다.
프랜들리 렌탈스는 아파트의 상태와 위치를 체크한 뒤 호스트와의 인터뷰를 거친 뒤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지어 고객에 취향에 맞는 적합한 인테리어를 직접 시공하기도 한다. 아파트 렌탈 상품이 있는 각 도시마다 책임 매니저가 근무하며 여행자를 직접 만나 체크인을 돕고 도시에 대한 정보나 주의사항을 전달한다. 각 아파트 내부에는 비누, 샴푸, 타월 등 필요한 모든 비품이 배치되어 있다.
프랜들리 렌탈스의 숙박객 전원에게는 국내 유럽자유여행의 개별 상품 판매 업체인 굿맨가이드를 통하여 한국인 체크인 서비스, 공항 픽업과 샌딩 서비스 및 가이드투어 예약, 렌터카 예약, 뮤지컬과 축구 티켓 예약 대행 등의 서비스를 할인 제공하고 있다.
프랜들리 렌탈스 측은 한국파트너인 굿맨가이드와 협의하여 한국의 다양한 업체들과 홀세일에 대해서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의 : 프랜들리 렌탈스 한국담당 02-6272-1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