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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인 풀린 ‘스페이스X’…이제 누구나 사용한다
[HOOC=정찬수 기자] “스페이스X(SpaceX)의 사진은 대중에게 놀랍운 우주 세계를 선사한다. 그리고 이제 스페이스X는 위키백과나 예술가, 기업가 누구나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편집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외신은 지난 22일 저작권 제한으로 인해 자유로운 사용이 불가능했던 스페이스X 사진 저작권이 해제됐다고 전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인용해 트위터리안들에게 ”완전한 공공재산으로 변경“을 선언하며 어떤 제한도 없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수의 사진들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Creative Commons)의 라이센스 아래 플리커(Flickr)에 올려져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진출처=스페이스X

스페이스X는 지난 2002년 엘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를 향한 도전적인 회사입니다. 머스크는 최고경영자를 맡고 발사체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전자프론티어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활동가 히긴스 파커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스페이스X 사진에 대한 공공재산화를 환영하며 “판권은 여전히 스페이스X가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스페이스X

스페이스X의 이번 정책은 나사(NASA)의 오픈 정책과 궤를 같이합니다. 정부에 포함된 성격으로 재생산과 배포에 아무런 저작권 제한을 두지 않았던 오픈 정책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죠. 록히드마틴과 오비탈(Orbital) 등과 같이 저작권 용어는 ‘모든 권리’라는 포괄적인 의미로 변경됐습니다.

엘론 머스크 트위터

떨어지는 인공위성에서 로봇이 촬영한 사진, 플로리다에서 발사하는 로켓, 달에서 촬영된 지구 등 희귀하고 환상적인 사진들이 우주비행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개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교육, 교재를 비롯해 제품 이미지 등 상업적인 용도로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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