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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 충남 예산에 새 개장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을 충청남도 예산으로 이전해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당진-영덕 고속도로 수덕사IC 부근 오가면 신석리 일원 약 5만㎡ 부지에 위치한 이 시험장은 국내 유일의 도로안전시설 성능평가ㆍ시험 및 연구시설로 시험주로, 연구동, 관람동, 적치동 등의 시설물이 있다.

당초 경기도 동탄에 위치해 있었으나 동탄 2신도시 개발사업에 편입됨에 따라 충남 예산으로 이전하게 됐다.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조성되어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 전경.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은 국가공인 성능시험장으로 시중에서 생산된 가드레일, 중앙분리대, 방호울타리 등의 시설물이 정부 기준에 적합한지 실물차량 충돌시험을 수행하고 차량방호 안전시설을 개발․개선하는 연구도 병행한다.

지난 2013년부터는 유럽인증(CE마크) 취득을 위한 도로안전시설물 성능평가시험도 대행함으로써, 유럽수출을 원하는 도로안전시설물 생산업체가 유럽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성능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도공 관계자는 “시험차로가 2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늘어남에 따라 성능평가 대기기간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관련기술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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