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됐으며,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매년 2~3명작가를 선정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출판 부문 수상자에게는 아트북 전문 출판사인 독일 ‘핫체칸츠’(Hatje Cantz)에서 단독 작품집 출판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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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상익 작가. |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출판 부문에 선정된 노상익씨는 ‘암’이라는 질병의 입체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독창성을 지닌 작품을 만들었다.
전시 부문에 선정된 박찬민씨는 현대 도시인의 주거 형태를 탐구하며, 건물의 창문을 없애는 작업을 해왔다. 도시인의 삶의 방식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건축물 사진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작가로 평가 받았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 – 다큐멘터리 부문’에 선정된 이상엽씨는 중국의 오지와 도시, 자연을 기록한 사진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반복적으로 체험해 온 사회변동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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