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진짜 다이아몬드가 맞을까? 현재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어떻게 변했을까?
결혼예물로 받은 다이아몬드 또는 부모님이나 시부모님께 물려받은 다이아몬드가 있다면 현재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의 감정을 받거나 매입을 할 경우,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과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도 살 때와 팔 때의 매입 시세가 중요하다. 금 시세의 경우 달러와 상극이기에 달러 환율이 내려가면 금 시세는 상승하고 달러 환율이 오르면 금 시세는 하락하게 된다. 다이아몬드 역시 환율 추이에 따라 다이아몬드의 시세가 변동되기는 하지만 국내와 국외 다이아몬드의 시세는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국외 감정원의 GIA 다이아몬드 시세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다이아몬드 총 거래량의 80%를 공급하는 드비어스의 물량 조절에 의해 시세를 조절해 왔으나 현재는 국제시세가 안정화 되어 국제 기준 가격을 나타내는 국제 다이아몬드 시세표 '라파포트(RAPAPORT)'에 의해 시세가 정해진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감정원들의 다이아몬드는 국내 물량에 의해 시세가 변동된다. 즉 예물로 인기 있는 1캐럿 다이아몬드의 국내 유통 물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르게 되고 물량이 넘친다면 가격은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GIA 다이아몬드가 조금 더 객관적인 매매가 가능하다.
감정서가 있다면 다이아몬드 등급에 따른 시세표에 맞춰 정확한 다이아몬드 가치평가가 이뤄질 수 있으나 감정서를 분실했다면 다이아몬드 전문 감정사에게 재 감정을 받아야만 한다. 오래된 다이아몬드 감정서 또한 재감정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 감정기준이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정확한 감정을 받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전문거래소를 찾아야 한다. 금은 기본적인 교육과 간단한 화학적 테스트만으로 감정이 가능하지만 다이아몬드는 감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 및 국외 시장 동향을 바라볼 줄 아는 전문가여야만 매입 시기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종로에 위치한 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Korea Diamond Trade)는 약 30여년 경력의 숙련되고 국내외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지닌 전문 감정사를 통해 눈앞에서 바로 확실한 감정을 받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