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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의 조용한 히트 상품 ‘아카’ 글로벌 데뷔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전자 스마트폰의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히트 상품인 ‘아카’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한 아카는 상대적으로 저사양, 낮은 가격의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개성있는 캐릭터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보다 더 갖고 싶은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제품이다.

LG전자는 오는 20일부터 캐릭터 폰 ‘아카’를 중국,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 아시아ㆍ중동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대만에서 미디어와, 블로거들을 대거 초청해 ‘아카’ 공개 행사를 열기도 했다. 

LG전자가 지난 11일 대만 ‘BAC Chocolate World Cafe’에서 미디어, 블로그를 대상으로 ‘아카’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아카의 해외 버전에는 감성적 UX(사용자경험)를 추가로 탑재했다. 해외 소비자들이 ‘눈동자 형상’ 주변에 안경, 눈썹 등 다양한 이미지로 개성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한국, 중국 등에서 4월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로 유명한 ‘투바앤’은 LG전자와 기획 단계부터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국내ㆍ외 소비자들은 유튜브 웹페이지를 통해 ‘로터리파크’ 본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 11일 대만 ‘BAC Chocolate World Cafe’에서 미디어, 블로그를 대상으로 ‘아카’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아카는 4가지 페르소나(Persona, 성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각각의 페르소나는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컬러, UX, 효과음 등이 모두 다르다.

‘아카’는 2014년 11월 국내 첫 출시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특유의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재미있는 스마트폰을 원하는 학생들과 여성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 사업본부장 사장은 “제품 세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특화 제품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바앤’과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의 주인공 이미지. 스마트폰의 4가지 페르소나(성격)가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재탄생 됐다. 왼쪽부터 다이어트 하는 식탐이 ‘요요(YoYo,핑크)’, 늘 욱하는 악동 ‘우키(Wooky,화이트)’, 늘 사랑에 빠지는 ‘에기(Eggy,옐로우)’, 음악 좋아하는 소심이 ‘소울(Soul,네이비)’.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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