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부동산114가 내놓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방콜’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10곳 중 7곳은 40㎡이하(계약면적 기준)의 소형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비율이 계약면적의 40~5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40㎡이하 오피스텔은 원룸 형태로 생각할 수 있다.

특히 계약면적 20㎡ 이하의 초소형 오피스텔은 시장에 나오는 매물 자체가 절대적으로 적고, 서울 등 수도권에 대부분이 흩어져 있어 수요 대비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 


오피스텔은 전체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특히, 1인가구에게 인기가 높은 20㎡ 초소형 오피스텔만 놓고보면 수도권에 95% 이상 집중돼 있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늘어나는 1인~2인 가구는 이런 초소형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층. 하지만 수도권에서도 전체 35만4478실의 오피스텔 중 초소형이 차지하는 물량은 2만8812실 수준에 불과해 중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도 있다.

20㎡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은 매수∙임차물건 확보도 어렵다. 대표적인 곳은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우정마샹스 80실(전체 400실), 서초구 서초동 서초레몬 189실(전체 207실)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상현동의 광교U-TOWER 384실이 눈에 띈다. 인천은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파티마오피스텔 157실(전체 231실)이 초소형 오피스텔이 포함된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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