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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이슈]그릭요거트 논란, 이영돈 PD와 요거트 업체 진실공방
[HOOC]JTBC ‘이영돈 PD가 간다’가 방영한 그릭요거트 실체에 대해 해당 업체 측이 허위 내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영돈 PD도 해당 업체의 주장을 반박하며 나서며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했다.

이 방송에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A 요거트가 취재대상이자 비교대상으로 등장했고, JTBC 측 전문가들은 A 요거트를 맛본 후 “디저트 같다”고 평했고 이미령 푸드칼럼니스트는 “텁텁하고 쓴 맛이 입맛 전체를 감싼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후 A 요거트 업체 사장은 한 커뮤니티에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식입니까’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A 요거트 사장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무가당이 있다고 설명했음에도 가당요거트와 오이가 들어간 요거트 음식을 먹은 후 방송에 내보냈다’, ‘셰프, 교수가 요거트 전문가라고 할 수 있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연구해 만든 요거트가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가 아니라고 하나’ 등 주장을 하며 방송 내용에 반박했다.

이어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촬영 요청이 왔지만 응하지 않았다. 가게에 친동생이 있을 때 촬영했다. 거짓말 한 번 못하고 살았는데 도대체 왜 고객들에게 거짓말쟁이가 돼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또 해당 업체 사장은 “현재 촬영을 요청하던 ’이영돈 PD가 간다‘ 측 작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요거트 전문가를 섭외했어야지, 셰프와 교수라뇨. 실망스럽다”며 정정 방송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영돈 PD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A 요거트 업체 사장의 주장에 글에 대해 해명했다.

이영돈 PD는 “우리는 가당 요거트와 무가당 요거트 메뉴를 모두 맛본 후 취재 했다. 시식 후 우리가 취재한 그릭요거트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방송을 내보낸 것”이라 말했다.

또 ‘셰프, 교수가 요거트 전문가라고 할 수 있나’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미카엘 셰프는 오랫동안 요거트를 만들어왔으며 김세헌 교수는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자 유산균 전문가다. 요거트 전문가에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릭요거트는 풀만 먹고 자란 소에서 얻는 원유가 중요하다. 2편에서는 이에 대해 다루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에 진정한 그릭요거트가 있을까. 정통 그릭요거트가 있나’하는 의문에서 방송을 제작하게됐다. 한 업체를 폄하하고자 방송을 제작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는 22일 방송될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 2편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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