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분당선 왕십리역에서 대기하던 전동차의 지붕 변압기에서 불이 났기 때문이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꽃이 튀고 연기가 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 승객은 “소리가 상당히 커서 많은 승객이 놀랐다. 정차해 있는 상황에서도 세네 번가량 더 터졌거든요. 그때 터지면서 불이 붙게 됐고 그때 이후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사진=YTN 화면 |
코레일 측은 대기하던 다른 열차를 투입해 열차 지연은 없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과 소방당국은 전동차 변압기에서 연기가 치솟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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