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직장인 아빠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첫해 육아종합지원센터에 한정됐던 운영 범위를 10개 자치구까지 확대, 직장 인근에서도 참여하기 쉽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빠교실은 크게 자녀 동반 ‘체험형 놀이교실’, ‘강의형 놀이교실’로 구분되며 센터가 총 30회, 10개 자치구가 총 60회로 각각 개최한다.
서울시는 아빠교실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교육시간 변경, 우수 강사진 섭외 등 직장인 아빠들의 육아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질적 노력도 기울였다고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체험형 놀이교실’은 자녀동반이 가능한 매월 둘째주 토요일 시민청에서 열린다.
체험형 놀이교실이 직장인 아빠들에게 인기 만점인 만큼 종전에 수요일에 영유아 합동수업 하던 것을 전부 토요일로 변경했다.
또 아빠들이 자녀의 연령별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아반(만2세까지)-유아반(만5세까지)을 구분했다.
‘강의형 아빠교실’은 매월 둘째ㆍ넷째 주 목요일 점심시간대를 이용해 중구에 위치한 육아센터 교육장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듣는 수업이다. 특히 올해는 8월과 12월에 부부가 함께 듣는 특강도 마련했다.
또 자치구 아빠교실은 10개 구별로 체험형 3회, 강의형 3회 총 6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초까지 10개 자치구 선정을 마치면 구체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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