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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실종자 가족 “공포속에 갇힌 내자식, 찾게 도와달라”…호소
[헤럴드경제]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한 달 앞둔 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모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실종자 모두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 품에 돌려보낼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가족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차가운 바다 속에서 1년이 다 돼가는 9명의 실종자들이 있다“며 ”조은화·허다윤·박영인·남현철 학생, 양승진·고창석 선생, 권재근·권혁규 부자, 이영숙씨의 가족들은 하루하루 피 말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종자 가족들의 바람은 사랑하는 피붙이를 찾아서 유가족이 되는 것“이라며 ”수색이든, 인양이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랑하는 가족을 찾아 주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가족들은 ”1년이 되도록 공포 속에 갇혀 있는 내 자식, 내 부모를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며 ”이들도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부터 세월호 1주기인 다음달 16일까지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조속한 인양과 아홉 명의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기도’가 30일 동안 진행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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