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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무료 시민강좌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가 ‘세계의 해항도시’를 테마로 부산 시민 대상 무료 인문학강좌를 선보인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오는 4월 한 달 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부산 중앙동 백년어서원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 선착순 50명의 신청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페르노리카 코리아 외 한국연구재단, (사)한국해양산업협회, KBS부산총국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 4월 7일 ‘동서교역의 창구, 이스탄불’(현재열 한국해양대HK교수) △ 4월 14일 ‘항구재개발의 모든 것, 볼티모어항’(최영송 KBS부산총국 PD) △ 4월 21일 ‘해양실크로드를 찾아서, 뭄바이’(박민수 한국해양대 HK교수) △ 4월 28일 ‘실버로드의 중계지, 마닐라’ (노영순 한국해양대 HK교수) 순으로 열린다. 또한 5월 9일에는 ‘바다에서 바라본 부산항의 문화유산’(김승 한국해양대 HK교수)을 주제로 누리마루호를 타고 부산 북항을 투어하는 선상강좌를 기획, 시민들이 직접 바다로 나아가 부산항을 직접 체험해 보는 해양답사를 마련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은 “이번 강좌에서 다루는 해항도시들은 일찍이 외부세계와의 교역과 문화적 접촉을 통해 오늘날 세계적 도시로 성장했다”며 “21세기 동북아의 허브항을 꿈꾸는 부산을 이들 도시와 비교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4월 3일까지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ima.ac.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ima.ac.kr@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8년 이후 인문한국 지원사업(HK)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문연구자들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시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KBS부산방송총국과 공동으로 10년 연속기획다큐인 ‘세계의 해항도시를 가다’를 제작ㆍ방영해 왔으며, (사)한국해양산업협회와 『해양문고』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상ㆍ하반기마다 ‘세계의 해항도시’와 ‘해항도시 부산’을 주요 주제로 강좌를 열어 시민들이 바다를 통해 새로운 해양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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