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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5억원 투입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에 5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대구에 소재한 단독 및 공동주택, 10가구 이상 마을단위를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 및 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가구에 대해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택지원사업에 태양광 3kW, 태양열 20㎡, 지열 17.5kW, 연료전지 1kW 이하 용량에 대해 지원금 5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만일, 태양광(3kW) 설치비가 800만원일 때 정부 보조금 250만원과 시 보조금 140만원이 지원돼 본인 부담금 410만원이면 설치 가능하다.

이어 시 보조금은 ‘솔라시티 대구’로 광역시 중 가장 많이 지원해 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실제, 시 주택지원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한 ‘태양광주택 10만 호 보급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1835가구(태양광 1,588, 태양열 239, 지열 6, 연료전지 2)를 보급했다. 태양광 설치가 전체 지원가구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16년 이후 추진과제로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도 추진해 아파트에도 태양광이 설치되는 사업을 진행한다.

대구시 윤진원 기계에너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집집마다 태양광을 설치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전기를 절약하는 ‘솔라시티 대구’를 지향해 가정과 국가적으로 큰 경제·환경적 이득이 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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