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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대구도 전기차 시대 열린다!!”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도 전기차 시대가 열린다.

대구시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개선으로 녹색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전기자동차 1000대 보급을 목표로 올해 전기자동차 50대 민간보급을 위한 대상자 공개모집 시행 계획을 16일 오전 발표했다.

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구ㆍ군,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등)에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대상자 모집을 위한 공고를 시작으로 민간보급 사전설명회, 신청자 접수, 대상자 결정(공개 추첨), 충전기 설치 등의 절차를 거처 9월까지 마무리한다.

시는 공고일 이전에 대구에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있는 기업, 법인, 소상공인(대구시민에 한함) 중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 또는 2년 이상 임차 가능한 자는 본인이 구매하고자 하는 전기차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족한 공공급속충전시설 인프라를 고려해 올해는 일반 개인은 신청대상에서 제외했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각 제조사별 지정대리점에서 다음달 13∼30까지 18일간으로 마감일(4월30일) 오후 6시까지 대구시 담당부서인 환경정책과(053-803-4192)에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서류 검토 및 충전기 설치 장소의 적정 여부에 대한 실사를 거쳐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기차 1대당 2300만원의 보조금과 600만 원 이내의 완속충전기가 지원된다.

시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활한 보급을 위해 다음달 8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전기차보급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전기차 구매에 관심이 있는 기업, 법인, 소상공인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공공용 급속충전기 인프라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구축 중에 있다.

시는 전기차 민간보급에 따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 4~5대를 설치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협의 중이다.

시는 공공용 급속충전기 인프라가 구축되고 현재 시험운영 중인 이동용 모바일 충전기가 인정되고 요금부과 체계가 확정되는 오는 2016년부터는 일반 개인에게도 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

대구시 박기환 환경정책과장은 “전기자동차는 탄소배출 제로라는 환경친화적 요인 뿐만 아니라 일반차량에 비해 유지비도 획기적으로 절약되는 만큼 오는 2018년까지 1000대 이상 보급해 지역의 관련 산업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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