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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유성구, 올 살림규모 3909억원...재정자립도, 대전 유일 30% 넘어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대전 유성구의 올해 살림규모가 3909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3.9%(478억 원)가 늘었고, 전국 동종 자치구 평균 3,814억 원보다 2.5%(95억 원)가 많았다.

또 재정자립도는 30.01%로 대전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으며, 전국 동종 자치구 평균 25.79%보다도 4.22%p가 높아 재정건성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지방재정을 공개했다.


주요 공시내용에는 세입·출 예산규모와 통합재정수지, 성인지예산, 주민참여예산 등이 포함됐다.

올해 예산(일반회계) 중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1033억 원이며, 의존재원(지방교부세, 보조금)은 2300억 원, 보전수입 등은 11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성인지예산 158억 원(30건)과 주민들이 사업을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 5억 원(34건)도 올해 예산에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 홈페이지(http://www.yus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택지개발과 신규 아파트 준공 등 지속적인 개발로 자체세입이 증가 추세에 있으나 그만큼 행정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향후 균형 있는 예산 편성으로 행정 건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재정공시는 매년 재정여건을 공개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전년도 결산기준으로 8월에만 공시했으나, 올부터는 예산편성 기준으로 2월에도 발표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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