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다음달 27일부터 ‘경북선비아카데미 리더과정 제3기 교육과정’을 개강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가 지원하는 경북선비아카데미는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선현들의 선비정신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및 확산키 위한 핵심리더 양성을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2013~2014) 59명이(16개 시ㆍ군) 수료해 경북을 대표하는 전문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20명 정도를 선발한다. 이중 10여명은 전문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경북선비아카데미 전문과정 6개 운영기관(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한국전례원경북지원, 동양대학교 한국선비연구원, 경북대학교 상주문화연구소, 경산문화원, 역덕문화원)의 추천을 받아 특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만50세 이상 경북도민으로 전통문화 및 유교문화에 학식이 높거나 이에 준하는 소양이 있는 자다.

이어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양/전문과정 이수자, 유림기관ž단체 임원/회원, 문화원 임원/회원, 퇴직교사ž공무원 등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교육경비는 교통비를 제외한 전액이 지원된다.

교육기간은 3박4일 기본소양교육 1회(4월27~30일 예정), 매주 1일 6시간 동안 주례교육 17회(5월11일~11월2일 예정)로 이루어진다.

교육은 경북의 혼, 유학사상 및 문화에 대한 심화과정과 강의실습을 통한 강의기법 개발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리더과정을 통해 한국정신문화의 근간이 된 경북의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건전한 가치관 정립과 정신문화의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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