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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공공부문 임대주택 12만 가구 공급…수도권 60%공급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건설임대 7만가구, 매입ㆍ전세임대 5만가구 등 총 12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최근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인해 전세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수도권지역에 전체 입주자 모집물량의 60%가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계획이 확정된 10만6000가구 중 6만3000가구를 수도권에서 모집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0ㆍ30 대책에 따라, 올해 매입ㆍ전세임대 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1만가구 증가한 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추가 1만호에 대해서는 수도권 공급비율을 70%로 높이고, 적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입주자 선정재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LH, 지방공사 공공임대 5만9000가구=LH, 지방공사 등에서는 올 한해 5만9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60%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4000가구, 국민임대 3만가구, 5ㆍ10년 임대 2만1000가구, 장기전세 등 기타 공공건설임대 4000가구다.

더불어, 분양전환을 하는 5ㆍ10년 공공임대도 2만1331가구, 전세 계약 형태로 공급되는 장기전세 1860가구에 대해서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우선, 모집 신청하기 전에 ‘임대주택포털’ 등을 활용하면 입주자격 여부와 신청방법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공공ㆍ민간 전체 주택에 대한 실제 입주자 모집 신청은 ‘금융결제원 청약’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또, LH, SH의 청약시스템에서도 입주자 모집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LH와 SH의 경우 관심지구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활용하면 유용하다.

▶매입 및 전세임대 주택은 5만가구=매입 및 전세임대 주택은 작년 10ㆍ30 대책에 따라 애초 계획했던 4만가구 보다 1만호 증가한 5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공급물량 5만가구 중 재건축ㆍ재개발ㆍ부도임대주택 3000가구를 제외한 4만7000가구의 60%인 2만8000가구는 서울의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인해 전세난이 우려되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 추가되는 1만호는 수도권에 약 70%(6855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 서울시 재건축 이주물량에 따른 것이다.

유형별로는 매입임대 1만2000가구, 전세임대 3만5000가구, 재건축ㆍ재개발ㆍ부도임대주택 3000가구로 나누어 공급하게 된다.

단 6000가구는 신혼부부(평균소득 50% 이하 등) 전세임대, 4000가구는 대학생 전세임대로 공급한다. 전세금 지원한도는 수도권 7500만원, 광역시 5500만원, 기타 4500만원이다.

재건축ㆍ재개발ㆍ부도임대주택도 3000가구 공급된다.

이와 함께 전세임대주택 중 1만호(총 5만호의 20%에 해당)는 청년층인 신혼부부와 대학생에게 공급한다.

저출산 대책차원에서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물량은 작년 3000가구에서 올해 6000가구로 늘어나고,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서 대학생에게 작년 3000가구에서 1000가구 는 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건설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1만1000가구는 아직 확정이 안된 상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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