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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소요층 30~40대 눈길 잡을 수익형 부동산 어떤게 있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인하되면서 올해에도 ‘수익형 부동산’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수익형부동산의 성공을 이끌 30~40대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넥타이 부대와 유모차 부대가 분양 성공을 위한 쌍두마차로 등장하고 있다”며 “30․40대 넥타이부대 혹은 30대 주부는 경제적인 능력도 좋고 자신이나 주변에 대한 비용 지출 역시 아끼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사로잡기 위한 수익형 상품들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연 2%)보다 더 낮은 사상 최저치다. 이에 따라, 전세보다 월세수익을 얻기 위한 수익형부동산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리는 상황에서, 분양업체들은 수익형 부동산의 성공적인 분양과 상권활성화를 위해 이들을 잡기 위한 입지(立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부동산센터에 따르면 상가의 경우 대기업 종사자나 젊은 주부들의 퇴근길 및 주(主)동선이나 키즈관련 업종 선점이 가능하면서 상권형성이 빠른 곳,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주거용 상품은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이 유리하다.

특히 대기업이 투자하는 지역은 풍부한 수요가 발생해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상가의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 입주와 함께 발생하는 근무자 수요가 먹고, 마시고 즐기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 실제로 서울 주요 상권인 강남역, 광화문역, 마포역 인근 등은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지역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넥타이 부대가 상권을 형성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택지지구 등의 소비를 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에 소비를 주도하는 세력인 30~40대 여성 수요도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젊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이 막강해지면서 여성을 타켓으로 한 상가가 늘고 있으며 5세 미만의 학부모들이 많아 키즈 관련 업종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는 것이 부동산센터의 설명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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