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정장은 비싸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맞춤정장 한 벌이 완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그 가격에 납득하게 된다. 색, 촉감, 무게와 무늬까지 고려해 신중히 원단을 선택한 뒤 몸의 치수를 재고 그에 맞춰 가봉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주머니와 단추의 위치, 옷깃의 넓이와 소매나 바지의 폭까지 모두 고객의 취향과 체형에 맞춰 조정하게 된다.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맞춤정장은 옷이라기보다는 한 벌의 작품에 가깝다.
물론 치수만 재고 나머지 과정은 공장에서 제작해 가격을 낮추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맞춤정장을 맞춤정장 명장의 실력이 더해진 맞춤정장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정통 맞춤정장 제작방식에 따라 제대로 된 맞춤정장을 제작하는 곳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맞춤정장 전문브랜드 HK테일러의 관계자는 “같은 원단을 사용해도 맞춤정장의 특성상 제작방법과 부자재, 제작진의 실력에 따라 품질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라며, “HK테일러는 목동에 위치한 비스포크 수제 제작소와 MTM 수미주라 제작소 두 곳을 직영으로 운영해 품질과 품격을 갖춘 맞춤정장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HK테일러에서는 한 분 고객의 맞춤정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즉, 봉제부터 다리미 작업까지 맞춤양복 명장의 손길로 제작하는 정통 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 결과 2006년 창업 이후 정장의 시초인 영국 세빌로우의 초고가 맞춤양복을 합리적인 가격에 그 방식 그대로 제작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제작에 쓰이는 부재료 또한 독일산 게트만사, 브랜만사, 100% 양모 심지, 말총심지 등 대한민국 최고가, 고품질 부자재만을 사용한다. 정통 수제답게 원단은 물론, 실과 바늘, 다리미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제품을 사용하며, 여기에 명장의 야무진 ‘팔자 뜨기’ 작업을 더해 한 벌의 맞춤정장을 완성한다.
일반 공정인 MTM 수미주라 또한 경력 30년 이상의 국내 최고 제작진이 HK테일러 제품만을 소량 생산하는 곳으로, 제품력과 기술력의 차이를 겉모습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최고급 부자재와 천연 버튼(소뿔, 너트 소재), 뱀버그, 수입안감(비스포크)으로 제작돼 품질이 월등하다.
한편, HK테일러 관계자는 “현재 전 지점에서 결혼예복, 턱시도 대여, 비즈니스 정장, 트렌치코트, 비스포크 풀 패키지등을 봄 행사로 준비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다양한 수입원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만큼 맞춤정장의 가격 부담을 덜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산 스카발, 해리슨, 바워로벅과 이태리 로로피아나, 구아벨로, 드라고, 델피노, 아리스톤 등의 최고급 수입 맞춤양복지는 물론 자체 수입한 HK패브릭 등 다양한 수입원단과 1PP, 월드베스트, VIP, 퍼스트 클래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HK테일러는 목동본점을 비롯해 청담강남점, 건대점, 분당수원점, 안양군포점, 대전유성점, 대전청주2호점, 광주순천점, 창원마산점, 대구수성점, 부산 법원점, 전주익산점, 강동 천호점을 운영 중이며, 천안 아산점이 오픈 예정이다.
맞춤정장 브랜드 HK테일러의 각 지점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면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맞춤정장 전문 HK테일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동본점 전화나 공식 홈페이지(www.hktailor.co.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