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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워치 공개 이틀만에 앱스토어 10시간 ‘먹통’…애플 2천만달러이상 손해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애플의 음원 거래 아이튠스와 어플리케이션 마켓인 앱스토어가 11일부터 12일 오전 6시정도까지 10여 시간동안 전세계에서 대규모 장애를 겪었다.

또 아이클라우드 메일과 아이클라우드 계정 로그인 등도 11일 오후 6∼10시에 약 4시간 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앱스토어는 10시간 동안 기능이 돌아가지 않아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와 결제 등이 전혀 되지 않는 ‘먹통’ 현상이 계속됐다. 애플은 12일 사용자들의 불편에 따른 사과를 하며 “내부 DNS(도메인 네임 서버) 오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애플의 온라인 음원 거래 마켓인 아이튠스 스토어는 지난 2003년 개설한 이래 총 8억건의 신용카드 계정이 사용됐으며 앱스토어는 2008년 오픈해 750억건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애플이 아이튠스와 앱스토어, 아이북(전자책 구매 서비스), 맥 앱스토어 등 서비스로 올린 매출은 전체 매출 2천억달러의 9%가 조금 넘는 185억달러에 이른다. 하루 평균 5000만달러의 매출이 앱스토어 등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10시간 동안 앱스토어와 아이튠스 등의 ‘먹통’ 사태로 입은 애플의 손실은 약 2100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외신들은 “애플이 애플 워치를 발표한 이틀만에 앱스토어가 장애를 겪었다”며 이번 사태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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