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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중국산 철강 수입 감소세 전환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철강재 수입이 두달 연속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철강협회는 한국 철강재 수입량은 올 1월 193만7000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감소한 데 이어 2월에도 160만2000t으로 7.3% 줄었다. 철강재 수입은 2013년 10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다 올들어 감소하고 있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월 118만6000t으로 0.9%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2월에는 90만5000t으로 12.3% 줄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국산 철강재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철강산업을 압박해 왔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 감소는 중국 철강을 견제하려는 정부와 국내 철강업계의 대응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지난해 7월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철강업계는 원산지 위조나 품질이 미달하는 불공정 수입재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산 철강재 수입량은 1월 54만8000t으로 7.6% 감소했으나 2월은 56만9000t으로 4.9% 늘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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