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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 부담 줄어들다 주춤…‘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하락세 보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하락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 낮은 것은 월세부담이 적다는 의미로, 월세부담이 줄어들다 멈칫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한국감정원이 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6.0%로 집계됐다. 전국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해 3월 6.5%, 6월 6.4%, 9월 6.4%를 보이다. 12월 6%로 떨어졌다. 하지만 하락세는 이어지지 못하고 1월 6.0%로 답보상태다.

서울의 경우도 지난해 3월 5.9%에서, 12월 5.5%로 하락했다가 더 하락하지 못한채 지난달과 같은 5.5%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수도권이 5.8%, 지방이 6.7%로 나타나 지방이 높게 나타났다. 지방의 월세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대구가 가장 낮은 5.4%, 강원이 가장 높은 8.7%를 기록하여 상대적인 격차는 3.3%p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5.5%로 나타났으며, 권역별로 강북권역 5.6%, 강남권역 5.3%로 강남이 강북보다 0.3%p 낮았으며, 강북의 경우 전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가장 낮은 4.6%, 중랑구가 가장 높은 6.1%로 나타난 가운데 중랑구(6.5%→6.1%, 전월대비)는 0.4%p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소형은 6.6%, 중소형은 5.5%로 소형의 전월세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다.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7.4%로 지역별 규모별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전세금 대비 월세 보증금 비율이 낮은 소액보증금 일수록 전월세전환율이 높으나 지방의 경우 월세보증금 비율이 60% 초과하는 경우가 높았다.

분석대상 252개 시군구(비자치구 포함) 가운데 서울 송파가 가장 낮은 4.6%, 경기 과천 4.7%, 경기 성남 분당, 서울 동작, 서울 성북 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 속초는 가장 높은 9.6%로 서울 송파 4.6% 보다 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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