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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베트남 국가주석 설날 태광실업 현지공장 전격 방문
쯔엉 떤 상 주석 “베트남 경제발전 노력에 감사”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설 연휴기간 태광실업의 베트남 현지공장인 ‘베트남목바이’를 전격 방문했다.

상 주석은 지난 20일 떠이닌성 성장 등 주요 인사 20여명과 함께 베트남목바이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면담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국가주석이 설 명절에 자국 기업이 아닌 외국기업, 더구나 비(非)대기업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상 주석의 베트남목바이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로, 태광실업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2월에는 박 회장을 주석궁으로 초청, 만찬을 베풀기도 했다. 

<사진설명>박연차 회장(오른쪽)이 지난 20일 베트남 현지공장을 방문한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을 영접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베트남이 끼엔장성에 추진 중인 기술학교는 태광을 주축으로 해 한국의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들여와 베트남의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다. 총 2000만달러가 소요되는 이 사업은 태광이 1000만달러를 부담하게 되며, 나머지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상 주석은 특히 태광의 남딘화력발전소 건립사업, 비료사업 등의 신규 사업도 베트남 경제발전을 위한 기간사업이라는 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광실업은 1994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신발생산 공장인 태광비나를 설립하며 베트남과의 인연을 맺었다. 2010년 베트남목바이를 설립, 두번째 공장을 세웠다. 현지에서 4만5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 6억2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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