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수학 대표강사 신승범 강사, 3월 모의고사 대비 학습전략 조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모의가 일정 및 시험범위가 발표됐다. 수험생들은 학습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학습목표를 세우기 위해 분주한 시기다. 수능 전 3월, 4월, 7월, 10월 학력평가 및 6월, 9월 모의고사 등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실전 적응력을 높이고 수험 대비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특히 수학의 경우 9월이 되어야 수능과 동일한 시험범위의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따라서 적어도 6월까지는 전체 시험범위에 대한 학습을 끝마치고 9월 모의고사 이전에 한 번 복습이 가능하도록 학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다가오는 3월 모의고사에 대해 이투스 수학 대표강사 신승범 강사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3월 11일에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재학생만 응시하는 시험으로 겨울방학 동안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다. 재학생은 재수생에 비해 수능 실전감각이 부족하므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가운데 중하위권의 학생은 시험 우선 3월 시험 진도에 해당하는 내용부터 정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무리하게 겨울방학에 시험범위 전체를 공부하는 것보다 남은 기간동안 3월 시험범위를 완벽히 정리하고 이후에 남은 시험범위를 공부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문과의 경우 최근 수능 수학영역 시험에서 수학Ⅰ에서 고난도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3월 시험을 대비하는 동시에 수학Ⅰ에 대하여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3월 이후 미적분과 통계 기본을 공부하면서 수학Ⅰ 복습을 병행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신승범 강사의 설명이다.
이 시기에 상위권 학생은 대부분 시험범위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을 마친 상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3월 시험 범위에 대한 정리는 물론 재수생에 비해 부족한 실전 경험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해당 시험범위에 맞춰서 구성된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집을 통하여 실전 감각을 쌓는 것을 권장한다. 상위권 학생은 전체적인 정리를 마친 경우가 많으므로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보다 실전 연습과 함께 요점정리 위주로 수능을 대비해야 큰 흐름을 잡을 수 있다.
아직까지 3월 시험범위에 대한 정리를 마치지 않은 학생이라면 다음과 같이 학습하는 것이 좋다. 신승범 강사는 “문과 학생은 행렬 합답형 문항,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 관련 문항과 같이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내용이나 취약한 단원 위주로 학습해야 한다”며 “이과 학생은 삼각함수+도형+극한 통합형과 같은 수학Ⅱ에서 자주 출제되는 내용과 수학Ⅰ을 다시 되짚어 공부하지 않도록 확실히 정리함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5학년도 수능뿐만 아니라 2012학년도 수능 이후 문과 수학 시험에 있어 1등급을 결정짓는 문제는 30번 문항이었다. 이 문제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와 관련해 일일이 세어야만 답을 얻을 수 있는 유형으로 전형적인 고난도 대표유형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유형을 정복해야만 1등급을 노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신승범 강사는 “나머지 29문제와 30번 한 문제를 정해진 100분의 시간안에 해결하기 위한 실전 연습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과 수학은 전통적으로 고난도 문항이 출현하는 미분, 적분, 공간도형, 벡터에 대한 심화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3월 시험범위에 포함되는 미분에 대한 학습을 3월 이전에 마무리하고, 이후 이 네 단원에 대한 학습을 매일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재학생은 3월 시험부터 수능 시험과 적절한 난이도의 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를 통해 적응력을 키운다면 재수생과의 간극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실전감각을 키우는 연습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