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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스타트업, 대기업과 바르셀로나 동행, ‘글로벌’ 노크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정보통신(ICT) 국내 유망 중소 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오는 3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 국내 스타트업ㆍ벤처 기업 등 3곳과 공동 참가해, 국내 중소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의 파트너로서 MWC에 참여하는 중소업체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한 중소벤처 나노람다코리아, SK텔레콤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스타트업 기업 아이에스엘코리아, 사업 협력 파트너사 사이버텔브릿지 등 3곳이다.

SK텔레콤은 중소 파트너사들에게 전시 공간 대여 및 전시 부스 설치 관련 일체의 비용을 비롯해, 항공권, 숙박료, 행사 입장권 등 행사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현장에서 해외 업체들과의 원활한 미팅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룸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지원하고 있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ㆍ벤처기업 대표들.

나노람다코리아는 하이테크 기반의 ‘초소형 분광센서’ 개발 기업으로 이번 MWC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초소형 분광센서’는 물체에 빛을 쪼이고 반사된 빛의 파장을 분석해 해당 물체의 성분을 분석하는 제품이다.

아이에스엘코리아는 작년 국내에 출시한 휴대용 전자칠판 솔루션인 ‘빅노트’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이번 MWC에서 발표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빅노트는 PC화면과 연결된 TV, 빔 프로젝터 등 모든 영상장치의 화면에서 터치와 드로잉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으로 무게 230g의 특수 카메라와 전자펜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함께 공군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 중인 재난망 솔루션업체 사이버텔브릿지는 기존 TRS(주파수공용통신)나 무전기를 대체하는 LTE 기반의 IP PTT(Push To Talk) 재난망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린다.

SK텔레콤은 “뛰어난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진출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은 국내 중소기업 입장에서 전 세계 ICT관계자들이 모이는 MWC참가는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있다”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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