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그룹은 지난해 4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적용 순이익에서 5억9700만 달러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4분기에 GAAP적용 20억달러 순손실에서 반등한 것이다.
2014년 연간 기준 GAAP 적용 순이익 역시 29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013년 연간 기준 GAAP 적용 순손실 18억달러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특별 비용을 제외한 2014년 순이익은 사상 최고액인 42억달러로 집계됐다. 2013년 비GAAP적용 연결 기준 순이익인 19억 달러 대비 115% 가량 증가했다.
아메리칸항공 그룹의 더그 파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2014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면서 합병된 아메리칸항공 그룹으로서의 첫 해를 화려하게 마감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10만 여 명을 넘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두 개의 대형 항공사(아메리칸 항공과 US에어웨이)가 합병 작업으로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2015년 또 한번의 도약을 보여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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