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와 핵가족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부모와 따로 사는 자녀들이 점점 늘어나고 부모들 역시 이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학업을 위해 직장을 위해 일찍부터 부모의 품을 벗어나는 일이 많아졌다. 이렇게 따로 사는 부모와 자식들은 일년에 두 세 번 주로 설, 추석 등 명절 연휴에만 얼굴을 볼 수 있다.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면 부모님의 모습이 예전과 같지 않게 부쩍 나이들어 보인다.
이 때문일까 명절이 지나고 나면 모녀가 함께 병원을 찾는 일이 늘어난다.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하거나 좀 더 젊게 사시라는 의미로 성형수술이나 피부시술 등을 선물하는 것도 이제 흔한 풍경이다.
피부과 전문의 김민주 원장 (아이디피부과)은 “은퇴 후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들은 다가오는 노년을 몸도 마음도 젊게 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며, “의식주 해결보다 삶의 질이 중요해진 요즘 ‘동안’과 ‘젊게 살기’가 부모님 세대의 새로운 키워드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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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아이디피부과) |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인기가 많은 시술로는 단연 ‘리프팅’이 꼽힌다. 그 중에서도 깊은 주름에도 효과가 좋은 ‘울쎄라’는 강력한 리프팅 효과로 전 연령층에서 인기다. 울쎄라리프팅의 효과가 탁월한 이유는 피부 겉에만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속 가장 깊은 곳인 근막층까지 에너지가 도달하기 때문이다. 피부 속에 전달된 에너지는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되어 속 피부의 노화까지 근본적으로 치유한다.
단, 울쎄라의 뛰어난 리프팅 효과는 반드시 정품기계와 정품팁을 사용했을 때만 보증된다. 울쎄라가 유명해지면서 저렴한 재생팁이나 정품이 아닌 불량팁을 사용해 시술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주 원장은 “정품 울쎄라가 아니거나 재생팁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리프팅효과가 미미한 것은 물론이고 화상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환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님께 좀더 확실한 젊음을 선물하고 싶다면 ‘필쎄라’도 권할 만 하다. 필쎄라는 울쎄라나 울쎄라쿼트로 리프팅으로 얼굴 피부의 탄력을 높인 후 팔자주름이나 눈밑 다크써클 등 노화로 얼굴 볼륨이 꺼진 부위에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울쎄라와 필러시술이 결합된 필쎄라는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며 지속되는 울쎄라와 달리 즉각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어 빠른 외모개선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참고 해볼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