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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지는 두쪽등받이 의자
디비케이, 올해 신제품서 ‘듀오백 디자인’ 없애거나 순화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듀오백’이란 두쪽 등받이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의자업체가 있다. 정확히 검증되지 않은 ‘허리건강’을 내세워 크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그 두쪽 등받이 디자인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

디비케이(대표 정관영)는 최근 새로운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3종 출시했다. 신제품은 ‘듀오키즈 래빗’, ‘듀오플렉스 주니어’, ‘듀오플렉스 위즈’<사진>로 각각 아동용, 청소년용, 성인용이다.

특징은 기존 선명한 두쪽 등받이 디자인이 없거나 약화된 점. 두쪽 등받이는 의자시장에서 그 의심스런 기능성에 비해 디자인적제한이 뚜렷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시장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도 상당했던 게 사실이다. 

이번 듀오키즈 래빗과 듀오플렉스 주니어는 기존 기능은 약간 보존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 상체 양옆 가장자리 형태에 맞춰 등받이 좌우 가장자리도 안쪽으로 구부러진 형태로 인체를 감싸주는 느낌을 준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등받이는 자체 탄성을 가지고 있어 뒤로 기대거나 좌우로 몸을 돌릴 때에도 유동적으로 함께 움직이며 몸을 받쳐준다고. 


듀오키즈 래빗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듀오플렉스 주니어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생, 체구가 작은 성인 여성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디비케이는 소개했다. 


성인용 의자 듀오플렉스 위즈는 두쪽 등받이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제품. 등허리 부위별 체압 분포에 따라 차별화 된 긴장강도를 가지는 망사원단이 적용됐다. 이 원단은 가장 많은 체중이 집중되는 요추부위로 갈수록 밀도가 강해져 허리부분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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