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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옆 아파트 잇단 분양 ‘입지여건 좋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시청이나 군청, 구청 등은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기관인 공공기관 옆에서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공기관은 대부분 중심가에 조성돼 있고, 상권이 잘 발달돼 있으며, 주민들의 방문이 잦아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도 편리해 주거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업체들이 공공기관 옆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잇다.

삼성물산은 3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전용면적 31~102㎡, 3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진구청이 도보 5분거리로 가깝다. 광진구청에는 광진구 보건소도 함께 있어 편리하다. 인근에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지하철 2ㆍ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ㆍSK건설ㆍ포스코건설은 3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에서 ‘센트라스’(전용면적 40~115㎡, 2789가구)를 선보인다. 성동구청까지 걸어서 10분대 거리다. 성동구청 내에는 성동구의회 및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청소년의 문화학습을 지원해주는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도 위치해 있다. 구청 바로 옆에는 지하철 2ㆍ5ㆍ분당선ㆍ중앙선ㆍ경의선 환성역인 왕십리민자역사가 있어 생활 인프라도 좋다.

롯데건설은 3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전용면적 59~84㎡, 총 1236가구)를 공급한다. 금천구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금천구보건소와 금나래 아트홀 도서관, 금나래 아트홀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도 함께 있다.

한라공영은 2월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서 ‘한라하우젠트송정’ (전용면적 21~43㎡, 126가구)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에서 구미시청까지는 1km내 거리다. 구미시청 내에 구미 교육지원청과 구미경찰서 등이 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공공기관 주변은 공원이나 문화센터 등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공공기관 주변으로는 이미 주거형성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도 적어 희소가치까지 높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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