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찾아가는 ‘시제품 제작소’ 팹트럭이 간다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시제품 제작소인 ‘팹트럭(Fab Truck)’ 이 대중 곁으로 다가간다.

SK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기반 창업지원업체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함께 16일 대전시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팹트럭’ 대전 출범식을 개최했다.

팹트럭은 3D프린터, 3D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와 기자재 등을 트럭 안에 설치해 이동성을 높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살린 개방형 시제품 제작소다. 


이런 팹트럭은 벤처 열풍과 맞물려 해외에선 2000년대 중반부터 확산돼 왔으나, 국내에서 일반 대중에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팹트럭은 앞으로 대전 내 도심명소 및 교육기관을 찾아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K는 이에 앞서 대전창조경제센터 내에 3D프린터 등을 갖춘 팹랩을 운영해왔다. 팹랩이란 제작(Fabrication)과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로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로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게 만든 공작소다. 서울에서도 2013년 말부터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시제품 제작소 ‘SK 팹랩서울’을 공동 운영해오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하면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생산할 수 있다. 별도의 맞춤형 생산 설비나 숙련도 높은 작업 없이 저렴한 가격에 시제품이 생산된다.

SK그룹은 이날 대전 출범식에서 3M 크기의 이색 로봇 홍보단, 드론 비행, 룰렛 퀴즈게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팹 트럭의 구동장비(3D 프린터 등) 설명 및 체험, 개인 기념품 제작∙증정 등 행사를 가졌다.

SK창조경제혁신(CEI) 센터 이재호 센터장은 “어디나 찾아갈 수 있는 팹트럭을 운영해 창업열기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SK그룹은 창업 활성화 및 ICT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풀뿌리 창조경제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wor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