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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역 라떼킹 명도 집행시도…집행관 돌아간후 상인ㆍ용역 극렬 대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상가권리금 법제화 통과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16일 서울 강남구 라떼킹에서 경찰과 상인 등이 현재 대치중에 있다.

이날 오후 1시께, 집행관과 용역들이 강남역 인근 라떼킹으로 찾아왔다. 우선 용역들은 라떼킹 밖에 있는 파란색 컨테이너 박스를 뜯어냈다. 집행관이 가게 안으로 들어가 집행을 하려하자 임차인 엄모(59) 씨가 흉기를 목에 대고 자해를 시도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집행관은 결국 명도 집행을 하지 못한채 돌아갔다. 


용역들이 파란색 콘테이너 박스를 ‘카고’에 옮겨실으려 하자 엄 씨는 파란색 콘테이너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오후 3시 현재 엄 씨는 박스에 올라탄채, 카고에 실려 있는 상태다.

용역들은 라떼킹 앞을 가로 막고 상인들이 가게 안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나 용역 등이 다쳤다.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서 경찰 50여명이 나왔다.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집주인은 현재 상가 앞에 놓여진 컨테이너 박스 철거를 위해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재판은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주인과 상인들 사이의 분쟁 조절을 위해 나왔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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