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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山ㆍ水ㆍ休 아파트에서 살아볼까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산(山)ㆍ수(水)ㆍ휴(休; 공원)’ 아파트의 인기도 높다.

창곡천과 수변공원을 낀 ‘위례 자이’는 지난해 14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힐스테이트’가 평균 20대 1로 흥행에 성공한 것도 원천호수공원 조망권이 한몫했다. 올 봄 분양 시장에서도 산, 호수ㆍ하천, 공원을 품은 아파트의 분양이 잇따라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1블록에 ‘동탄2신도시 2차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ㆍ84㎡ 총 83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치동천, 오산천, 반석산, 근린공원, 노작공원, 큰재봉공원 등이 있어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사진설명>대우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1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2차푸르지오’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서산’을 분양한다. 지하3∼지상24층, 13개동 전용 75ㆍ84㎡ 총 892가구로 구성되며, 인근에 생태하천과 호수공원, 성왕산, 둥근산 등이 있다.

경기 하남 미사지구 A1블록 ‘미사강변리버뷰자이 2차’는 한강변 아파트로, 미사리조정경기장, 망월천 근린공원, 아차산 등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2∼지상29층, 5개동 전용 91∼132㎡ 총555가구로 구성된다.

중흥건설의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C2블록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원천호수공원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다. 신대호수, 광명산 등도 인접해 있다. 이 아파트는 최고 49층 전용 85∼132㎡ 23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효성은 충남 공주시 신관동350 일대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지하2∼지상23층, 5개동 전용 59∼84㎡ 총475가구로, 인근에 정안천 생태공원, 금강공원 등이 있다.

반도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는 단지 동쪽에 가마지천, 북쪽에 근린공원이 있고, 가현산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1∼지상12층, 11개동, 전용 59∼84㎡, 총662가구 규모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된데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에코 힐링’ 열풍으로 교통ㆍ교육ㆍ생활편의시설 못지 않게 자연 환경이 주거 선택 시 주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에 건설사들도 친환경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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