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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중독? 당신을 위한 12가지 테스트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이제 스마트폰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그만큼 기술은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왔죠. 한 번의 통화보다 톡을 날리고, PC게임보다 모바일 게임을 즐깁니다. 디지털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고, 복잡한 은행업무도 이제 모바일로 간단하게 처리합니다. 기술의 혁신이 디바이스의 급속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면서 잠에서 깨자마자 스마트폰을 쥐고, 자기 전까지 손에 들려있는 것은 더 이상 어색한 광경이 아닙니다. 미국인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미국 성인의 60~80%가 잠들기 전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통계도 있다고 하니 말이죠. 

게티이미지

하지만 이런 일들을 ‘중독’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된 만큼 ‘중독’이라는 표현보다는 ‘생활’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릅니다. 정도(程度)의 차이겠지요. 지나친 사용시간은 일상에 또다른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베일러 대학교(Baylor University)의 제임스 로버트 박사는 야후 테크를 통해 몇가지 테스트를 제안합니다. 그는 기술 중독이 가족의 행복을 침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기분과 금단현상까지 스마트폰이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죠. 아래의 테스트는 그런 징후를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지표입니다.

1. 아침에 깨어나자마자 손에 처음 쥐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2. 출근길에 스마트폰이 주머니에 없다면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3. 지겨운 상황에 처하면 종종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4. 어색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통화하는 척을 한 적이 있다.

5. 나는 스마트폰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6. 나는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투자하고 싶다.

7. 내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으면 흥분하거나 민감해진다.

8. 내 스마트폰을 잃어 버렸다고 생각했을 때 공황상태에 빠진다.

9. 나는 배우자와 친구, 가족들과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10. 차를 운전하는 동안 스마튼폰을 사용한다.

11. 스마트폰을 덜 사용하려 했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12. 스마트폰의 시간을 줄여야 하지만, 그것이 두렵다.


▶8개 이상: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당신은 중독에 가깝습니다. 스스로 스마트폰을 놓을 수 없으면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클리닉을 찾아가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5~7개: 적정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스마트폰 중도에 한걸음 가까워진 상태죠. 생상적인 활동을 찾으려 노력하세요. 스마트폰에 더 집중하면 소중한 것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3~4개: 중독의 티핑포인트에 도달하진 않았지만,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분리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또다른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말이죠.

▶0~2개: 당신은 수도원에 거주하는 승려와 같은 자제력과 인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무섭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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