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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앞두고 아파트 견본주택서 이색 이벤트 풍성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설연휴를 앞두고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주택 구매에 관심있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설 연휴를 전후해 칼갈이 이벤트부터 타로점 봐주기, 차례비용 상품권 증정까지 실속 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지난 13~14일 인천 서구 경서동 남광하우스토리 단지 내에서 청라국제도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전용면적 76~84㎡, 646가구) 분양에 앞서 주민들에게 설 맞이 ‘칼갈이 서비스’를 진행했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관계자는 “홍보전단 나눠주기 같은 일방적인 홍보 보다 고객들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하다가 명절에 꼭 필요한 칼갈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 분양중인 ‘분당더헤리티지’(전용면적 82~344㎡, 390가구)는 설 연휴기간 계약자에게 설 맞이 차례비용으로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을 주고 있다.

SK건설이 분양중인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전용면적 59ㆍ84㎡, 288가구) 견본주택에서는 이달 15일까지 관람 예약자를 대상으로 사주와 타로점을 봐주고 있다. 연초 운세를 보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효성이 광명역세권 상 3-1블록에 분양중인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전용면적 23~33㎡, 616실) 오피스텔에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계약하는 계약자들에게 명절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심상업지구와 가깝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5층~지상18층, 이 공급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시작되고, 명절 때 친인척들과 둘러앉아 나누는 정보들이 주택 구매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점 등을 고려해 건설사들이 설연휴를 앞둔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전국 45곳에서 4만 26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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