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코엑스와 홍대입구 인근에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1일 열린 제2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동 995-16번지와 마포구 동교동 160-5번지 관광숙박시설 신축에 따른 용적률 완화 안건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종합무역센터지구 지구단위구역으로 묶여 있는 대치동 995-16번지는 관광숙박시설 인센티브 용적률을 적용받아 최대 638.3%까지 용적률을 확보했다.

이 자리에는 향후 지하 3층~지상 30층에 객실 277실을 갖춘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최근 새단장을 마친 코엑스몰이 가까워 관광객 수요가 많은 곳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은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동교동 대상지 역시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특례 기준을 적용받아 상한용적률을 832.67%까지 적용받는다.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인접한 이곳에는 앞으로 지하 5층~지상 20층에 총 340실을 갖춘 관광호텔이 세워진다. 

박준규 기자/whywh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