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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공동주택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내역 특별점검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송파구는 오는 14일부터 관내 18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장기수선충당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장기수선충당금이 올바른 용도로 사용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장기수선충당금은 단지 내 시설의 교체ㆍ보수에 필요한 수선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리사무소가 해당 단지 소유자로부터 비용을 받아서 적립해 두는 것이다.

구청은 특별조사반을 꾸린 뒤, 각 관리사무소로부터 장기수선계획서와 장기수선 충당금 공사내역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장기수선 계획이 제대로 세워져 있고 주기적으로 수정되고 있는지, 계획에 따라 시설물 수선과 교체작업이 이뤄졌는지, 장기수선충당금을 목적 이외에 쓰진 않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용역공사를 진행한 내역이 있는 경우, 특별조사반이 직접 해당 단지를 찾아 설계도면이나 시방서에 따라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난 비위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은 물론, 사안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조치까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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