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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은 가혹한달…수도권 입주물량 전월대비 20%수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3월은 수도권에서 전세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가혹한 달이 될 전망이다. 입주물량이 2월의 20% 수준밖에 돼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2235가구로, 2월에 비해 73%(6033가구)가 감소했다. 봄 이사철과 재건축 이주수요가 맞물리는 시점에 새 아파트 공급물량도 줄면서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더욱이 전년동월 입주물량과 비교해도 2015년 3월은 입주물량이 적다. 수도권에서는 2014년 3월 대비 4,387가구(66.2%) 입주물량이 급감하며 수요에 못 미치는 공급에 전세난이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18.9%(2663가구) 감소한 1만144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년과 대비해서는 546가구(5%)가 늘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3월입주물량은 1만3675가구로 2월(2만2371가구)보다 38.9%가 줄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총 223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문배동 ‘KCC웰츠타워’ 232가구,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역코오롱하늘채’ 265가구 등 총497가구가 공급되며 지역별로는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인천에서는 서창2지구1단지 국민임대 1738가구가 3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은 2011년 이후 꾸준한 입주감소세를 보였으며 2014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가 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물량이줄며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은 1만1,440가구가 입주예정이며 청약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경남, 부산, 대구의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 경남에서는 진주 ‘더퀸즈웰가’ 1,308가구 대단지 등 1,814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은 정관지구 ‘정관신도시3차EGthe1’ 1,035가구 등 1,384가구, 대구는 옥포지구에서 ‘대구옥포A-2’ 1,186가구의 국민임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울산(1,112가구) 충북(1029가구) 충남(1,024가구) 경북(952가구) 제주(701가구) 광주(654가구) 세종(538가구) 강원(526가구) 전북(520가구) 순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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