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5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출연연 과학기술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나 된 출연연, 국민과의 약속’ 슬로건 아래 연구회와 25개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최근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융합과 협력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와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30일 통합연구회 출범 후 25개 출연연이 처음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메인행사를 비롯해 ‘2014 출연연 10대 우수연구성과 발표’, ‘포스터 경연대회’, ‘출연연 성과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5일 행사에서는 상설행사는 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를 교량ㆍ열차ㆍ자동차ㆍ건강ㆍ농촌ㆍ에너지ㆍ공장ㆍ우주ㆍ미래기술ㆍ환경ㆍ주거생활ㆍ기타 등 12가지 테마별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이 직접 출연연의 우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오늘’, ‘창조’, ‘내일’ 존(Zone)도 운영된다.

오늘존에서는 ‘슈퍼브릿지 200’, ‘자기부상열차’, ‘Smart 원자로’, ‘우주광학거울’ 등 60여개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조존에서는 ‘가상현실 스노우보드 타기’, ‘슈퍼컴퓨팅과 3D프린팅으로 디자인하는 세상’, ‘신기한 IT 기술-디지털 초상화’, ‘우주인 포토인화’ 등 생활과 밀접한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내일존에서는 융합연구단과 융합클러스터 심포지엄을 진행, 융합 활성화를 통한 출연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우수연구 성과를 선정한 김도연(서울대 재료공학부 초빙교수,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선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은 “과학기술 전문가이자 동시에 과학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국민의 입장에서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출연연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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