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월 전국 주택 매매ㆍ전세가 상승폭 둔화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계절적 요인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ㆍ전세가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13% 올라 강세를 이어갔다. 치솟는 전셋값에 따른 매매 전환 움직임과 부동산3법의 국회 통과 등의 호재가 맞물린 결과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3개월째 상승폭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09% 오른 가운데, 서울(0.05%) 인천(0.10%) 경기(0.11%)에서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에선 수원 영통구(0.36%) 서울 종로구(0.34%) 인천 연수구(0.33%) 일산 동구(0.25%) 평택(0.24%) 안양 동안구(0.23%)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5개 광역시는 0.28% 오른 가운데, 대전(-0.03%)이 하락한 반면 대구(0.60%) 광주(0.42%) 울산(0.19%) 부산(0.11%)에서 상승했다. 기타 지방에서는 전남(-0.09%)을 뺀 모든 지역에서 올랐으나 그 폭은 전월보다 줄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에 따른 매물난으로 인해 전월 대비 0.26% 올랐으나 역시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0.38%를 비롯, 수도권 전셋값이 0.33% 오른 가운데 수도권 상승률 상위 지역은 서울 강동구(0.82%) 서울 서초구(0.76%) 인천 연수구(0.69%), 성남 분당구(0.64%) 서울 성북구(0.62%) 용인 수지구(0.61%) 등의 순이다. 이밖에 5개 광역시는 0.27%, 기타 지방은 0.06% 각각 올랐다.

한편 일선중개업소에서 느끼는 부동산 경기 흐름을 토대로 3개월 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하는 KB부동산 전망지수는 107.4로, 3개월 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etty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