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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충청권 분양 4만8000여가구 쏟아진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올해 충청권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곳은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금호산업 등으로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시, 대전시 등에서 56개단지 4만88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가장 많은 20개단지 1만7471가구가 분양 대기중인 충남에서는 인기 산업단지 및 구도심에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서 3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서산’이 대표적이다. 서산시 첫 ‘힐스테이트’ 물량으로 지하3층~지상25층, 13개동 총 8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75ㆍ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과 금호건설은 아산 모종동 풍기지구에서 3월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2차’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25층, 9개동 총 794가구로 조성된다.

충북에서는 청주시에 물량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은 5월 청주시 오창읍에 ‘센토피아 롯데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47층, 18개동 총 25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5월 청주시 용담동에 ‘호미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20개동 총 1291가구의 대단지다.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 계룡건설 등 중견사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세종2-1생활권(총363가구)과 세종3-1(M6)생활권(총1500가구)에서 ‘중흥 S클래스’를 각각 6월, 10월에 분양한다. 계룡건설은 포스코건설, 금호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가을 세종시 다정동 세종2-1(P3지구)생활권에서 총 1435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키로 했다.

대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관저4지구 30블록에서 총950가구를 공급하고 금성백조주택은 관저 5지구 C-1블록에 ‘예미지’ 99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충청권은 다수의 개발호재가 몰려있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주택거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올해도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실수요자들은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 설계 등 단지의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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