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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잃게 된 퀄컴, 올 매출 목표 낮춰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퀄컴이 올 매출 목표를 낮췄다. 최대 구매고객의 하나이던 삼성전자가 퀄컴의 통합프로레서인 스냅드래곤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이렇게 되면 스냅드래곤을 대신해 통합프로세서를 납품할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부문의 실적개선이 확실시 되는 셈이다.

28일(현지시간) 발표된 퀄컴의 2015회계연도 1분기(2014년10~12월)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5.2% 증가했다. 하지만 이날 퀄컴 주가는 8% 하락했다. 퀄컴이 주요 고객 이탈 가능성을 인정하며 올 실적 전망을 낮췄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810 제품이 주요 고객의 주력 제품에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과 함께 치열해지는 중국시장에서의 경쟁상황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퀄컴은 올 매출 전망을 기존보다 8억 달러 낮춘 260~280억 달러로 제시했다. 주당순이익은 무려 30%나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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