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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중공업 전문가 양성 요람으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올해로 설립 4년째를 맞은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가 중공업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8일 최근 1년간의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중공업사관학교 3기생들이 선배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3기생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사내 강사로 자신들은 가르쳐 온 90여명의 선배 임직원에게 “지난 1년간 신뢰와 열정으로 애정 어린 가르침을 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생산과 설계 각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식 전달뿐 아니라 멘토로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인생의 길잡이도 되어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지난해 3월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거제 8경 중 하나인 신선대를 찾은 중공업사관학교 3기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미래 조선해양분야 전문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된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는 업계 최초의 사무기술직 고졸 공채로 화제을 불러모았다. 특히 일정기간 교육수료 및 현업 근무를 하면 대졸 직원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는 회사 임직원과 외부 교수진을 초청해 조선해양 등 이론과 실무를 교육하는 것은 물론 ‘명사 특강’, ‘1인 1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양과목과 외국어 강연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서다.

지난해 입사한 중공업사관학교 3기 생도들은 최근 1년간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현업 배치 혹은 군 입대를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중공업사관학교 생도들은 스스로 진로를 결정했기에 더욱 애사심이 높다”며 “향후 현업 실무교육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공업사관학교는 현재 3기까지 250며명의 생도를 배출했고 그 중 100여명이 현업에서 근무 중이다. 나머지 인원은 현재 군 복무 중에 있으며, 복무를 마치는 대로 회사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4기 생도 모집을 완료한 중공업사관학교는 오는 3월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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